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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격: 8, 500원 아메리카노랑 같이 해서 총 13,000원 나왔다. 혼자 카페 가면 케이크 먹고 싶을 때 홀케이크를 다 먹지 못하니 조각케이크를 주문하게 되는데, 뭔가 온전한 케이크 느낌이 아니라서 항상 아쉬웠다. 그런데 이 피스 케이크는 혼자 온전한 케이크를 먹는 기분이라 축하받는 것 같기도 하고 살이 더 찌는 느낌이기도... (읍읍) 일단 비싼 디저트 느낌이 드는 게, 겉에 고무줄로 둘러진 모양새도 그렇고, 케이크를 감싸는 비닐 포장? 저게 두껍고 쫀쫀하다. 바닥에 깔린 과자 부분이 크림과 섞이면서 달달하고 바삭해서 좋았는데, 원형 모양 꽉 채워진 게 아니라 겉에만 둘러져있는 과자라서 양이 적어 아쉬웠다. (그래도 맛있었다. 바삭한 그래놀라 먹는 느낌) 케이크가 너무 달면 생블루베리가 맛이 없을까..

금액: 3,100원 칼로리: 251kcal 특징: 당 2g, 동물성크림 31% 동물성 크림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이 가득하다. 거기에 저렴한 초코맛이 아닌 고급진 초코맛이 더해진 느낌. 빵이 매우 부드러워서 몇 번 씹지 않아도 그냥 넘어간다. 초코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순식간에 먹어치웠다. 초코롤 말고 생크림롤도 있는데 그건 두 번이나 사먹었다. (업로드를 안 한 이유는 까먹고 사진을 안 찍어서... 조만간 한 번 더 먹을 때 예쁘게 찍어 올리도록 하지요) 양에 비해 조금 비싼 감이 없잖아 있지만, 그래도 한입 베어 물면 후회하지 않는다. 우유나 두유 혹은 라떼 종류랑 매우 잘 어울릴 듯. 크림만 숟가락으로 와구와구 퍼먹고 싶다. 당도 얼마 없으니 죄책감도 덜하다. (그래서 더 많이 먹게되는 건 단점) 암..

가격: 2,900원 칼로리: 397kcal 분홍색의 딸기 빵 안에 달콤한 바나나 크림이 들어있는 형태. 위의 사진은 한입 먹고 찍어서 딸기잼이 안 보이지만, 빵 바닥 부분에 소량의 딸기잼이 들어가 있다. 빵피부터 뜯어보자. 비닐을 뜯었을 때에는 갈색빛이 도는 게 일반 빵과 다르지 않아 보였는데, 속은 예쁜 분홍색이다. 그렇다고 빵 자체에서 딸기맛이 나지는 않는다. 컨셉을 위해 첨가된 색소 같았다. 진짜 맛있는 건 바나나 크림이다. 연세빵 시리즈답게 양도 넉넉하게 들어있다.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나나 우유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. 달달한 크림과 빵을 즐기다가 물릴 때쯤 되면, 빵 바닥에 얕게 깔린 상큼한 딸기잼이 달아진 입맛을 원점으로 돌려놓는다. 나는 밥을 먹고 간식으로 먹었는데, 절반쯤 먹다 보니 배..